▲ 제주상공회의소는 중국 산둥성 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경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 제주상공회의소는 중국 산둥성 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경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지난 26일 중국 산둥성 국제무역촉진위원회(회장 위봉귀, 于凤贵)와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산둥성(山東省) 지난시(齊南市)에서 체결됐으며, 두 단체 간 경제교류단 파견, 교역회 및 전시회 참가 협력, 경제와 무역, 관광, 투자 정보 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김대형 회장은 "경제발전의 좋은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관계를 갖기 위해 경제계 대표들이 제주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위봉귀 회장은 산둥성 지역에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다면서 "기회가 되는대로 제주에 방문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자"고 답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제주도 측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친서를 전달하고 제주 돌하르방을 기념으로 증정했다. 원 지사는 친서를 통해 앞으로도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중국 산둥성은 중국 동북 지역 산둥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황해를 끼고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며, 면적은 우리나라의 1.6배인 15만8000㎢, 인구는 1억여 명이다.

지역총생산은 1조 800억 달러, 교역 총액 2600억 달러로 우리나라와의 교역은 300억 달러 규모다. 지난 2017년 경제성장율은 7.4%을 보였다.

성도(省都)인 제남(齊南)은 중국 2,600년의 역사를 지닌 도시이며 중국 동북부와 동남부를 잇는 교통요충지이다. 특히, 산둥성 칭다오(靑島)를 비롯한 옌타이, 웨이하이 지역을 포함한 3개 도시에 한국기업의 총 90%가 진출해 있다. 

▲ 제주상공회의소와 중국 산둥성 무역촉진위와 협약을 체결한 뒤 단체사진. ©Newsjeju
▲ 제주상공회의소와 중국 산둥성 무역촉진위와 협약을 체결한 뒤 단체사진. ©Newsjeju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