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번영을 위한 그 중심, ‘제주포럼’
평화와 번영을 위한 그 중심, ‘제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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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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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순 평화대외협력과
▲ 고영순 평화대외협력과. ©Newsjeju
▲ 고영순 평화대외협력과. ©Newsjeju

2001년 제1회 제주포럼은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여 6월 15일에서 17일까지 3일간 제주연구원 주관으로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분야, 그리고 학계의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동북아시아의 현안 및 평화와 번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격년제로 출범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제1회 제주포럼에서 남북정상회담 1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상회담의 의의와 남북한 및 동북아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2003년 제2회 제주포럼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하였으며, 동북아 허브 국가 구상과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 ‘동북아의 평화공동체 건설’을 정책의제로 선정하여 개최되었다. 특히, 제3회 제주포럼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 된 2005년에 개최되어   제주포럼으로써 그 의미가 컸었다. 

1~3회 제주포럼을 통해 제주지역 내 홍보를 한 것과 달리 제4회 제주포럼에서는 제주평화연구원이 처음으로 주관하여 전국 및 세계 홍보에 더욱 주력 하였다.

2011년 제6회 제주포럼부터 평화의제의 한계, 격년제 개최로 인한 논의의 단절, 의제 다양화 등 발전방안 마련하기 위하여 포럼명칭 변경(제주평화포럼→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최 시기를 매년 5월 마지막 주 3일간으로 고정, 의제 다양화, 연례화를 추진하였다. 

그 결과 2012년 1월에 제주도는 각계의 건의에 따라 포럼 발전방안을 담은 제주포럼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2012년 제7회 제주포럼에서는 제주포럼 사무국 설치 논의와 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협의체 구성 및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회의 기획 업체로 처음으로 참여하였다.

이와 같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발전을 위한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제주포럼은 71개의 세션 구성으로 동시세션 중 외교·안보 비중이 53%로 국제적 인지도 향상을 위한 평화포럼 기조는 유지하고, 경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제14회 제주포럼은  “아시아 회복 탄력적 평화를 향하여 : 협력과 통합”을 주제로  5. 29일부터 5. 31일까지 3일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세션이 준비되면서 어느 해보다 성공적인 포럼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포럼의 세계화, 국제브랜드의 포럼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외부 필진의 기고나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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