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제주시의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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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제주
  • 승인 2019.04.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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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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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주민센터 류연주

최근 모두에게 가장 핫한 주제는 단연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이다. 어린 시절부터 무수히 반복해온 ‘기초’질서이긴 하지만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지키는데 부족함이 많았던 생활질서 라는 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골목마다 불법주차가 기승을 부리고 큰 고민 없이 일회용품을 남용하던 것이 현재까지 부끄러운 우리들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입이 여럿이면 무쇠도 녹인다’ 라는 속담도 존재한다. 여러 사람이 뜻을 모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제주시는 환경, 교통, 도로 3대 분야 기초질서 확립을 목표로 시민주도형 기초질서 확립 운동을 추진 중이다. 기초질서 지키기는 시민의 삶에 깊숙이 닿아있는 분야의 개선을 필요로 하는 만큼 시민의 참여가 없으면 운동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관 주도의 일방적 구호만 이루어진다면 많은 시민들이 진정으로 기초질서 지키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행정의 밀어붙이기로만 여길 가능성이 높다. 시민사회의 공감대와 행동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이기에 모두의 인식개선과 충분한 이해, 협 력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사무실에서도 캠페인이후로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행사시에도 종이컵이 아닌 다회용컵을 준비해 놓는 등 작은 부분부터 기초질서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확실히 의식하기 시작하니 별 생각없이 일회용품을 테이크아웃 하던 것도 이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게 더 익숙해지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올 때 불법주차된 골목이 신경 쓰이곤 한다. 지속적인 홍보와 충분한 설명, 이해가 바탕이 된다면 시민모두가 이처럼 제주시에 주인된 의식을 가지고 캠페인에 동참 할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모두가 ‘내 집앞에 물건쌓아놓지 않기, 우리 집 쓰레기 올바르게 분리배출 하기, 정해진 주차장에 주차하기’등을 실천한다면 ‘기초질서지키기는 우리 모두의 약속입니다’ 라는 문구가 당연한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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