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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영헌, 김한영)와 동부복지관(관장 오명복)은 지난 29일 관내 장애인 및 저소득 장년층 28명과 자원봉사자 16명 등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동행 문화체험’사업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와 장애인 44명은 1:1 짝꿍을 맺어 이동하였고 제주시 삼화지구 영화관에서 최근 인기리에 상영하였던 ‘극한직업’을 관람하고, 시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지체장애 박모씨(49세)는 “평소 혼자 이동이 어려워 집밖으로 나서질 못했는데 자원봉사자 분의 도움으로 시내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맛있는 식사도 했다”며 “동네를 떠나 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사정이나 신체적 거동 불편 이유로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의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연 3회 실시하고 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사회 취약계층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이외에도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여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체험 이외에도 다양한 야외 활동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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