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항 북서쪽 약 3km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한 척이 전복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S호(29톤, 자망, 한림선적, 승선원 7명)와 D호(3톤, 애월선적, 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D호는 전복됐으나 선장 송모(64)씨는 S호에 의해 구조됐다. 또 전복된 D호는 S호가 한림항으로 예인 중에 있다. 도착 예정 시간은 오늘(30일) 오후 6시다.
해경 관계자는 "두 어선의 선장 모두 음주는 하지 않은 상태"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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