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6명,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어

▲ 기사내용과 사진은 무관합니다.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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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A형간염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A형간염 환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A형간염 도내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 4월 29일 기준, 전국 A형간염 확진자는 3,67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확진자 1,068명 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제주도의 경우 A형간염 환자는 올해 현재까지 1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명) 대비 무려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대부분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30~40대로 집계됐다.

제주보건소는 면역력이 약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과거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고 접종력이 없는 경우 예방접종을 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A형간염의 감염경로는 분변-경구 경로로 직접 전파되거나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간접 전파, 혈액제제를 통한 감염, 성접촉을 통한 감염 등이 있다.

A형간염의 잠복기는 15~50일(평균 28일)로 초기에 전신증상(발열, 두통, 권태감, 피로 등)이 발현한 후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증상과 식욕감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주보건소는 "A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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