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에 나선 50대 관광객이 가슴 통증을 호소,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1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4분쯤 한라산 성판악코스 해발 1790m 지점에서 응급환자 H씨(58. 남. 창원시)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H씨 이송을 위해 같은 날 오전 11시41분쯤 성판악관리사무소 도착 후 등반에 나섰다. 또 4분 후 해양경찰 헬기도 현장으로 이륙했으나 돌풍과 짙은 안개 등으로 착륙을 하지 못했다.

신고접수 약 5시간 만인 오후 4시쯤에야 H씨는 한라산 모노레일로 구급대에 인계됐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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