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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김선웅 기자 =  폴란드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이강인(발렌시아)이 23일 경기 파주시 NFC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왼쪽은 정정용 감독. 2019.04.23. mangusta@newsis.com


【파주=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할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이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U-20 월드컵에 참가할 대표팀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예상대로 해외파들이 모두 소집됐다.조기소집해 국내파와 호흡을 맞춘 이강인, 최민수(함부르크)는 물론 정우영과 김정민(리퍼링),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등 물망에 올랐던 해외파들이 월드컵에 나선다. 

모두 폴란드 현지로 소집될 예정이다. 김현우는 5일, 김정민은 11일 합류한다. 정우영은 정확한 일시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파 가운데선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박태준(성남) 등 기대주들이 모두 소집된 가운데 정호진(고려대), 최준(연세대)은 대학생 신분으로 대회에 나서게 됐다.

국내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5일 폴란드 그니에비노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당초 4일 출국 예정이었지만, 대회지까지 티켓을 마련해주는 FIFA가 5일로 바꿨다.

전지훈련 기간 뉴질랜드, 에콰도르 등과 실전을 통해 경기력을 가다듬는다. 13일 FIFA에 최종 엔트리 명단을 제출하고, 19일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로 입성한다.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면 한국은 폴란드 U-20 월드컵 F조에 속해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26일 포르투갈전을 시작으로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음달 1일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만난다. 

◇한국 U-20 월드컵 최종명단 

▲GK = 박지민(수원 삼성) 이광연(강원FC) 최민수(함부르크)

▲DF = 김주성(FC서울)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상준(부산 아이파크) 이재익(강원FC) 이지솔(대전시티즌) 최준(연세대) 황태현(안산그리너스)

▲MF = 김세윤(대전시티즌) 김정민(리퍼링) 고재현(대구FC) 박태준(성남FC) 이강인(발렌시아) 정호진(고려대) 

▲FW = 엄원상(광주FC) 오세훈(아산무궁화) 전세진(수원 삼성)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조영욱(FC서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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