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성한삼 코스메틱 직원 1500명 제주 방문
中 인센티브 관광시장 활성화 '신호탄' 기대

지난 2017년 사드사태를 맞아 급감했던 제주의 중국 인센티브 관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의 익성한삼 코스메틱 직원 1500여명이 제주에서 인센티브 관광 및 회의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익성한삼 코스메틱은 익성제약그룹의 자회사로, 중국 길림집안시에 본사를 두고 북경 행정본부 중심으로 중국내 12곳에 지사를 두고 있다. 화장품 및 건강식품을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유치한 이번 인센티브 관광은 중국 인센티브 관광시장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의 중국 인센티브 관광시장은 지난 2016년 20건에 이르렀으나 2017년 사드사태가 촉발되면서 2건으로 대폭 줄었다. 이듬해인 2018년 5건, 2019년 현재까지 6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중국 인센티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중국지역 마이스(MICE) 전문 박람회시 제주 독립부스 운영, 중화권 마이스(MICE)로드쇼 참가 등 중국시장을 지속적으로 관리·공략해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올해 4월 말 현재 익성한삼 코스메틱을 포함해 총 6건의 유치를 확정했으며, 중국 기업들의 인센티브 관광 요청 문의가 꾸준해 인센티브 관광 유치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양기철 관광국장은 "제주가 예전과 같이 중국 기업들이 즐겨 찾는 마이스(MICE) 목적지가 되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시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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