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월평동서 화물트럭, 차량 5대 덮쳐

3일 오전 9시27분쯤 제주시 월평동 신성여고 인근 도로에서 1톤 트럭이 5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앞선 차량 운전자 등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트럭이 연이어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럭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트럭에 실려있던 벽돌들이 도로 밖으로 쏟아져나와 한때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