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중학교.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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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중학교(교장 김홍배)는 3일 오후3시 30분부터 ‘2019 평화·인권 인문학콘서트’의 첫 번째 장인 평화·인권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및 공연을 개최했다.

3·1만세 100주년을 맞이해 ‘3·1만세 100주년, 그 기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평화·인권 의식을 고양하기 위한 이 행사는 제주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한림중학교가 주최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의 저자인 허영선 작가를 모시고 한숲도서관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및 공연은 2018 제주국제아트페어를 시작을 열었던 김효은(캘리그라피) 작가와 한국무용가 박연술, 뚜럼브라더스의 박순동, 첼리스트 문지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먼저 한국무용가 박연술과 뚜럼브라더스, 첼리스트 문지윤이 공연의 시작을 알리면서 김효은 작가가 대붓으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이어나갔다. 대붓이 멈춘 후 한림중학교 전 학생이 인권보호와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캘리그라피를 장식했다.

김홍배 교장은 “이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고 문화적으로 다소 소외될 수 있는 농촌지역의 학생들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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