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태풍, 집중호우, 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통신망 장애에 대비해 전원시설 보강 등 사전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자연재해 대비 사업으로 총 3개 사업에 1억 2500만 원을 투입, 올 3월 사업을 완료했다.

정전시 통신망 장애로 인한 민원서비스 중단에 대비, 본청, 읍․면, 외청부서 16개소에 노후 무정전전원장치(UPS)교체 및 전원시설을 보강하고 19개소에 UPS축전지를 교체하고, 아울러 낙뢰가 잦은 중산간 지역 보건진료소 등 18개소에 서지보호기를 확대 설치, 낙뢰로 인한 통신장비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조치했다.

이외에도 오는 6월까지 UPS 장애관제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해 담당자에게 24시간 SMS 장애 문자 통보로 빠른 장애확인 및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제주시는 설명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통신시설 보강과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민원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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