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드컵경기장서 '해피! 아이사랑 큰잔치' 열려
댄스공연 및 장기자랑, 체험부스 등 프로그램 풍성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해피! 아이사랑 큰잔치'가 펼쳐진 가운데 제1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제2부 기념식, 제3부 공연 및 놀이마당으로 이어졌다.
1부 식전행사 공연이 끝나고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와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33명이 표창을 수여 받았다.
이후 본격적인 행사에서는 댄스공연 및 태권도시범, 장기자랑 등 각종 축하공연과 팝콘, 부채, 팬케익 만들기, 스크레치종이그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고은희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따스한 봄날 아이들과 이웃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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