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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6일 월정사 비중 보수공사 현장에서 비계가 무너져 인부 4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Newsjeju

어제(6일) 제주시 월정사 지붕 보수공사 사고와 관련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7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이하 광주노동청 제주센터)는 이날 오전 사고 현장인 월정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산업안전공단 등과 함께 진행된 이날 현장 점검은 사고 원인 조사를 중점으로 이뤄졌다. 현재 사고 규명은 산업안전공단에서 수합 중에 있다. 또 광주노동청 제주센터는 월정사 보수공사 중단을 내렸다. 

광주노동청 제주센터 관계자는 "4명의 인부가 다친 사고를 중대재해로 보고 있다"며 "월정사 측에서 안전조치와 공사 재개 요청이 들어온다면 추후 판단 하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2시26분쯤 월정사 내 대웅전 지붕공사 도중 기와가 쏟아져 내리며 비계를 덮쳤다. 이 사고로 비계가 붕괴되는 등 작업에 나섰던 인부 4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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