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주 평화‧인권교육 모색, 2차 포럼 개최

제주도교육청이 광주교육청과 평화‧인권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전국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제주4‧3과 광주5‧18을 연계한 포럼이다.

8일 제주도교육청은 내일(9일) 광주에서 '2019 제주-광주 공동 2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포럼은 4·3과 5·18민주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진행은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한홍구 교수의 '4·3과 5·18 이야기'를 비롯, 4·3과 5·18교육 수업 사례에 대해 대정고등학교 우옥희 교장과 광주 일신중학교 최승원 교사가 발표에 나선다. 

포럼 이튿날은 제주교육청 관계자들이 광주 백운초등학교를 찾아 5·18수업 현장을 방문할 일정이다. 두 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 제주에서 '4‧3과 5‧18, 평화･인권교육으로 전국을 잇다'를 주제로, 1차 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와 광주의 민주화 교육 전국화를 위한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