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 촉매 역할 기대돼

서귀포시 구시가지권 관광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서홍동 일대에 인접한 3개 사업장에 1조 8천여억원 규모의 투자가 계획돼 있다.

대상사업은 헬스케어타운조성사업이 작년 12월 개발사업 승인 후 용지 보상 등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들어갔으며, 제2관광단지 역시 지난 2월 25일 3자간 MOU체결(도, 관광공사, JDC) 및 T/F팀을 구성해 기본설계용역 발주(4월중순) 예정에 있다.

또한 주식회사 남양개발(대표 양팔진)로부터 제2관광단지와 인근에 서귀포관광휴양리조트 조성할 계획으로 개발사업 신청서가 접수되어 인허가 절차 이행중에 있다.

서귀포관광휴양리조트 개발사업은 서귀포시 서홍동 산3번지 일원 1,423,364㎡부지에 2015년까지 2,110억원을 투자해 골프장(18홀)과 수영장․미술관․숙박시설(123실) 등을 갖춘 제2종종합휴양 리조트로 조성될 계획으로, 오는 4월 9일 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 개최 및 4월 30일까지 주민공람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게 되며, 상반기중 도시계획위원회 및 환경영향평가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금년 하반기에는 사업승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관광휴양리조트 개발사업시행에 따라 제2관광단지 및 헬스케어타운과 더불어 상호 연계․보완적인 시설 도입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중문관광단지와 더불어 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서귀포 지역상권 등 구시가지권 경제활성화에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일괄처리팀에서는 향후 사업승인에 이르기 까지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함으로써 조기착공을 통한 지역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관광휴양리조트 시행자의 모기업인 (주)부영은 주택건설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중견기업(재계 50위)으로써 부영아파트를 비롯해 수망관광지구 등 기투자 및 추진중인 사업과 중문관광단지 2단계사업(호텔, 놀이시설, 청소년수련장)과 제주시 삼화지구 등 도내에 총 1조 5천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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