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자 박혜란 초청"결혼해도 괜찮아"

서귀포시는 8일 1청사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공직자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서귀포시 공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여성학자 박혜란 강사를 초청해 "결혼해도 괜찮아"를 주제로 이뤄졌다.

또한, 이번 강의는 1인 가구 증가로 비혼․만혼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최근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서귀포시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젊은 공직자들의 결혼과 육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 출신 가수 이적의 어머니로도 잘 알려진 박혜란 강사는 결혼 45년차를 맞은 자신의 결혼생활 민낯을 유머러스하게 공개하며 일방적으로 결혼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현명하게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 조언을 들려줌으로써 결혼을 하지 않은 공직자는 물론, 기혼 공직자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인문학 지식과 교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철학․문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직자 인문학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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