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에 매력 발산 못하는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에 매력 발산 못하는 제주도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9.05.08 18: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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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공개
지난해 한국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 1534만6879명
제주도, 인상 깊은 방문지 9위 올라
▲ ​▲ 2018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1534만6879명으로 2017년(1333만5758명)보다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출처 - visit jeju 홈페이지 갈무리 ©Newsjeju​ ©Newsjeju
▲2018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1534만6879명으로 2017년(1333만5758명)보다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출처 - visit jeju 홈페이지 갈무리©Newsjeju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제주도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주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실태조사는 한국 방문 후 출국하는 외국 국적의 여행객 1만6469명을 대상으로 1년 간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장소는 제주국제공항을 포함한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등이다.

'2018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1534만6879명으로 2017년(1333만5758명)보다 15.1% 증가했다.

국적별 입국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이 478만9512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 294만8527명, 대만 11만5333명, 미국 96만7992명 순이다. 

입국자 연령은 21~30세 비중이 26.6%로 가장 높고, 20세 이하와 61세 이상 비중이 각각 10%로 가장 낮았다.

전국 17시도 중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79.4%)을 가장 많이 찾았다. 뒤를 이어 경기 14.9%, 부산 14.7%, 강원 9.7%, 제주 8.5% 순이다.

제주도는 2016년 20.2%로 동년 기간 서울(78%)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였다. 그러나 2017년 10.8%, 지난해 8.5%로 갈수록 외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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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국내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방문지(중복응답 기준)로 58.3%가 명동·남대문·북창을 꼽았다. 제주도는 7.9%의 외국인만 엄지를 치켜세웠다. 

명동·남대문·북창을 이어 동대문 패션타운이 28.1%로 2순위, 신촌·홍대가 16.8%, 강남역 10.9%, 해운대 9.5%, 이태원 9.1%, 잠실 9.0%, 제주 7.9%, 용두산·자갈치 5.0% 순이다.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지난해 84만940명으로 2017년(55만7200명)보다 28만3740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제주항을 이용한 외국인은 2015년(106만653명)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2018년 이용객은 2만7466명이다. 

지난해 제주를 찾았다는 외국인들의 주요 참여 활동 응답(중복 응답)을 살펴보면, 쇼핑이 96.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쇼핑 장소는 시내면세점 53.7%, 공항면세점 37.6%, 대형마트 28.5%다.

자연경관 감상은 82.4%, 식도락관광 74.3%, 역사 유적지 방문 40%, 박물관·전시관 방문 28.5%로 조사됐다. 숙박률은 호텔이 84%, 게스트하우스·호스텔 9.8%, 모텔·여관 7.4%다. 

'2018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보고서는 문체부 문화셈터 누리집(stat.mcst.go.kr>관광통계>외래관광객 실태조사), 한국관광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알림>자료>관광실태조사)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방한 관광시장은 2017년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 2018년 외래관광객 1,535만 명을 유치해 15.1%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1~3월)에는 14.1%가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문체부는 분석했다.

방한 기간 중 주요 활동(중복 응답)은 쇼핑(92.5%)과 식도락 관광(71.3%)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가장 만족한 활동(1순위)을 살펴보면 쇼핑(28.2%→22.2%) 응답 비중은 전년에 대비해 감소한 반면, 식도락 관광(19.6%→29.3%) 비중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객의 전반적 만족도(94.8%→93.1%) 역시 2017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분야별로는 언어소통(66.2%→60.5%) 관련 만족도 감소가 두드러졌다. 

주로 인도(36.2%), 독일(39.5%), 싱가포르(46.4%), 말레이시아(47.6%) 등 비영어권 및 동남아 지역 관광객의 만족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관광안내서비스, 대중교통 분야에서도 만족도가 감소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외래객들의 만족도 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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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냥 2019-05-13 09:21:31 IP 112.171.186.44
많은 외국인들이 명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행객의 상당수가 여성이고, 그 여성들의 주요 관심사중 하나가 쇼핑이라는 점이죠. 명동에는 주요 화장품브랜드가 몰려있을 뿐만 아니라, 유명하지만 저렴한 SPA 브랜드 패션업체들도 몰려있죠. 더구나, 다양한 길거리음식이 있고, 중국어나 영어로 물품구매가 매우 쉽습니다. (설명도 잘해주죠) 백화점도 근처고, 고급호텔부터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까지 다 몰려있습니다. 난타극장도 있고, 조금만 걸으면 청계천도 갈 수 있고... 대중교통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생떼 2019-05-08 23:29:32 IP 223.33.165.156
뭐좀보고즐길만한것좀만듭시다싱가폴센토사섬이나마카오에어시티이런데가면싸고도즐겁게관광가능합니다자얀을사랑하지만말고지키고요꼭지켜야죠....돈도만듭시다먹고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