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9일, 23일 2일간 서귀포시 관내 2개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음주사고 및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중독폐해예방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장병들의 건강한 음주·스마트폰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중독이 미치는 신체·사회·심리적 영향, 중독 폐해사례 및 치료방법 등을 오대영(시울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임상자문의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기타 중독 고위험군의 조기발견․상담․관리를 통해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최소화하고, 중독으로 인한 개인 및 사회적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중독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중독폐해예방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고위험군 선별· 치료 연계, 중독질환자 사례관리·일반상담, 주간재활프로그램 운영,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이 있다.

한편, 서귀포시의 고위험음주율은 21.6%로 전국 18.5%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사회건강조사 2017) 고위험음주가 지속될 경우 이로 인한 불면증, 불안장애, 알코올성 치매와 같은 정신적인 질환을 비롯해 간경화, 췌장질환 등 다양한 신체적인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중독질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중독으로 인한 각종 범죄나 사고 등의 사회적 문제를 예방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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