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바다 끝길 제2회 은갈치축제를 마치면서..
서귀포 바다 끝길 제2회 은갈치축제를 마치면서..
  • 뉴스제주
  • 승인 2019.05.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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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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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과 고 민 수

지난 5. 3일부터 5. 5일까지 서귀포항 일원에서 푸른바다 은빛물결 어업인의 숨결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제2회 은갈치축제를 보면서 축제 속 일원으로 축제 주체자인 서귀포수협사람들을 지켜보게 됐다.

물론 작년에 치러진 제1회 은갈치축제에서도 서귀포수협사람들의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작년 축제 마지막날 몰아친 비바람으로 인해 고생한 보람의 끝은 조금은 아쉬웠지만, 올해에는 축제기간동안 행사의 반을 좌우하는 날씨가 괜찮아서 잠정적이지만 7만명이라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몰려들어 성황리에 잔치가 벌어질 수 있었다. 축제준비와 진행과정에서 3일내내 서귀포수협사람들은 입술이 부르틀 정도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 까지 축제를 이어오면서 이제는 은갈치하면 제주도속에 서귀포가 떠올릴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되어가고 있고 은갈치 한 어종이 서귀포 구도심지역의 상권과 주변경제를 견인하고 서귀포최대의 축제로 먹거리를 겸하여 행사기간 내내 체험을 즐기면서 머무룰수 있는 잔치가 멀지 않아 보인다.

은갈치하면 연승과 채낚기 낚시로 포획하여 보다 은색의 빛깔이 살아있고 그 싱싱한 맛을 그대로 가져오기 때문에 그물로 잡는 갈치보다 값어치를 쳐 주기도 하지만, 망망대해 자연에 한척 어선의 공간속에서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힘든 극한 작업이라는 것을 알고나면 일반 소비자가 느끼는 비싼 은갈치라는 인식은 사그라들 것이다.

우리 어부들도 안정적인 어가(魚價)를 유지하면서 마음편히 뱃머리에 앉아 낚시에 미끼를 끼우고 연승과 채낚기어구를 손질하면서 이들 어부들이 좋은 남편으로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착한 아들로 살아가게 우리 모두가 울림있는 메아리로 더불어 살아갔으면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어업인들을 위한, 서귀포를 위한, 제주도를 위한, 서귀포수협사람들에게 노고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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