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김정문화회관의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도민들에게 참신한 클래식의 매력을 선사했던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2019년에도 ‘아하~ 클래식’이라는 대중적인 주제로 다시 찾아왔다.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올해 준비한 총 5회의 공연 중 첫 번째 순서인 <아싸 작곡가의 인싸 명곡>은 오는 11일 오후 5시와 7시30분에 2회 공연으로 김정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흔히 쓰이는 용어인 ‘인싸’는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을 이르는 인싸이더의 줄임말로 반대말인 ‘아싸(아웃사이더)’와 함께 최근 널리 쓰이는 용어인데 이번 공연은 이러한 단어들을 사용한 <아싸 작곡가의 인싸 명곡>이라는 흥미로운 타이틀로 잘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작곡가의 유명한 명곡들을 모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프로그램으로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바그너의 <혼례의 합창>,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 쇼스타코비치의 <왈츠2번>,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1번> 등 들으면 ‘아하~ 이 음악!’할만한 곡들로 준비했다.

또한, 바이올린 협연자로 김민희(수원대학교 객원교수)씨를 초청해 바이올린의 화려하고 정교한 기교를 볼 수 있는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한다.

한편,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는 1984년 당시 현악의 불모지였던 제주에 현악기의 보급과 전문화를 통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목표로 김인규 교수에 의해 창단된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민간오케스트라이자 제주유일의 전문현악오케스트라이다.

▲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아싸 작곡가의 인싸 명곡 포스터. ©Newsjeju
▲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아싸 작곡가의 인싸 명곡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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