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동 재난취약가구 17가구 대상

▲ 서귀포시는 효돈동 소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정 17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방수 분야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Newsjeju
▲ 서귀포시는 효돈동 소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정 17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방수 분야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Newsjeju

서귀포시는 9일 효돈동 소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정 17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방수 분야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회장 김영호), 서귀포소방소 등 유관기관 및 단체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점검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 속 안전을 살필 여유가 없는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효돈동 안전취약계층 1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기분야(누전차단기, 등기구, 콘센트 등)와 가스분야(가스차단기, 노후 벨브 및 호스 교체)를 면밀히 살피어 안전사고로부터 예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조치하고 서귀포소방서의 협조로 가정용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특히, 안전분야에 도움이 시급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각종 안전시설 점검을 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하도록 하여 이상발생시 즉시 유관기관에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안전 취약요소를 사전 점검해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을 치유해 나가겠다”며 “전기나 가스사용 부주의로 인해 방심 속 사소한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월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와 안전점검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송산동 등 6개 지역 재난취약가구 및 4.3유가족 108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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