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재활용 도움센터 10개소 활용
서귀포시는 읍면동에 설치된 재활용 도움센터(10개소)를 활용해 농가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을 전국최초로 오는 6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전면 홍보에 나섰다.
『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이란 말 그대로 농가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 ①폐농약을 재활용 도움센터에 수거 전용용기에 수거 후 ②전문 운반업체를 통해 고온소각(육지부) 시설로 운반하여 ③안전하게 소각시켜 처리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올해 1월에 운반처리 전문업체와 사전 협의 △2월에 환경부 및 처리업체(울산시 소재) 사전 방문 △지난 3월 1차 추경시 폐농약(원액) 운반·처리 시범사업 예산(24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 수거·처리 재활용 도움센터 10개소는 △대정읍 동일1리 △남원읍 남원1리 △성산읍 고성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동홍동 △서호동 △강정동(본동) △중문동 등이다.
개봉 후 남은 폐농약(원액)의 배출 방법은 농가 등에서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을 인근 재활용 도움센터로 가져와서 안심 수거기의 수거통(20ℓ)용기에 버리기만 하면 된다.
한편, 개봉하지 않은 폐농약(원액)의 배출 방법은 지금처럼 농약 판매상(지역 농협, 지역 새마을금고, 농약 판매점 등)에 배출하면 되며, 서귀포시에서는 사용 후 남은 폐농약(원액)을 수거해 처리한다고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농약(사용 후 남은 잔량) 상시 처리시스템 구축(6월부터 시행)으로 서귀포시가 유해폐기물(폐농약) 안심 처리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재활용 도움센터도 한 단계 더 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