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재활용 도움센터 10개소 활용

▲ 폐농약 안심 수거함. ©Newsjeju
▲ 폐농약 안심 수거함. ©Newsjeju

서귀포시는 읍면동에 설치된 재활용 도움센터(10개소)를 활용해 농가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을 전국최초로 오는 6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전면 홍보에 나섰다.

『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이란 말 그대로 농가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 ①폐농약을 재활용 도움센터에 수거 전용용기에 수거 후 ②전문 운반업체를 통해 고온소각(육지부) 시설로 운반하여 ③안전하게 소각시켜 처리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올해 1월에 운반처리 전문업체와 사전 협의 △2월에 환경부 및 처리업체(울산시 소재) 사전 방문 △지난 3월 1차 추경시 폐농약(원액) 운반·처리 시범사업 예산(24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폐농약(원액) 안심 수거처리 시범사업』 수거·처리 재활용 도움센터 10개소는 △대정읍 동일1리 △남원읍 남원1리 △성산읍 고성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동홍동 △서호동 △강정동(본동) △중문동 등이다.

개봉 후 남은 폐농약(원액)의 배출 방법은 농가 등에서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을 인근 재활용 도움센터로 가져와서 안심 수거기의 수거통(20ℓ)용기에 버리기만 하면 된다.

한편, 개봉하지 않은 폐농약(원액)의 배출 방법은 지금처럼 농약 판매상(지역 농협, 지역 새마을금고, 농약 판매점 등)에 배출하면 되며, 서귀포시에서는 사용 후 남은 폐농약(원액)을 수거해 처리한다고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농약(사용 후 남은 잔량) 상시 처리시스템 구축(6월부터 시행)으로 서귀포시가 유해폐기물(폐농약) 안심 처리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재활용 도움센터도 한 단계 더 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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