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로 노면 배수 및 도로 침수 방지를 위해 시설 된 시도·농어촌도로 등 도로 저류지에 대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 준설 및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비 대상 저류지는 28개소(시도 6개노선․14개소, 농어촌도로 4개노선․12개소, 지방도(동지역) 2개노선․2개소)이며, 주요 정비 내용은 저류지 바닥 및 유입수로 준설, 주변 잡목․잡풀 제거와 울타리 등 부대시설 정비 등이다.

제주시는 이번 저류지 정비 사업에 앞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대상 저류지 28개소에 대한 현황 조사 및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환경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울타리 파손으로 보수가 필요한 곳은 3개소, 우수 유입이 불량해 유입수로 개선이 필요한 저류지는 1개소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우기 전 대상 저류지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이와 병행해 상습 침수 도로 주변 배수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찰해 지장물 제거 및 준설을 실시해 도로 및 농경지 침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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