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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이 의심되는 70대 추자주민이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제주도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8시30분쯤 추자보건지소에서 최모(76. 남)씨의 이송을 요청해왔다. 

출동에 나선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을 추자도로 급파, 최씨와 보호자를 같은 날 밤 11시25분쯤 제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했다. 최씨는 당시 만취상태로, 넘어져서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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