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화된 Y호에 탑승해 화재현장을 둘러보는 해경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진화된 Y호에 탑승해 화재현장을 둘러보는 해경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했다. 승선원들은 다른 어선에 구조 됐고,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1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9분쯤 차귀도 남서쪽 약 30km 해상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어선은 Y(15톤, 한림선적, 연승, 승선원 9명)로, 신고는 인근에서 조업 중인 H호가 했다. 또 Y호 선장 박모(58. 남)씨 등 선원 3명은 화재 자체 진압에 나섰고, 나머지 승선원 6명은 H호 자리를 피했다. 

화재는 Y호 기관실 일부를 태우고 진화됐고, 승선원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Y호는 한림항으로 오전 중 입항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며 "선장 및 선원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