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문화광장 도로변 현수막 소실, 경찰 방화 추정
더민주당 도내 15곳에 '취임 2주년 현수막' 내걸어

▲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현수막이 소실됐다. 경찰은 방화범을 쫓고 있다. ©Newsjeju
▲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현수막이 소실됐다. 경찰은 방화범을 쫓고 있다. ©Newsjeju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기념해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인근(동문시장 맞은편)에 내걸린 현수막이 불에 탔다. 경찰 등은 방화 추정으로 판단, 수사에 나서고 있다.

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일 밤 10시25분쯤 제주시 일도1동에서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현수막'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소실된 현수막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과 '정의로운 전진'이라는 문구가 함께 담겨있었다. 현수막은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지역위원회에서 걸었다.

제주도당은 지역위원회(제주시 갑, 제주시 을, 서귀포시)에서 각 5개씩 도내 15곳의 장소에 걸어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며 용의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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