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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나 문학회(회장 현기열)에서는 지난 11일 자구리 공원에서, 시민 및 관광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제주어 시와 음악이 있는 바당’을 개최했다.

금번 공연은 송산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합창단 드레핀(들에핀)의 오프닝 공연과 함께 정예실 제주한라대 교수의 제주어 보전의 필요성과 제주어 시낭송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가곡, 제주어 시낭송, 클라리넷, 현악3중주 등 제주어 시 낭송과 음악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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