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위원회, 15일 제3차 회의 비공개로 진행
ADPi 포함한 제주 제2공항 주요쟁점 등 다뤄

▲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3층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ADPi 용역보고서를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Newsjeju
▲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3층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ADPi 용역보고서를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Newsjeju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또 다른 쟁점 사항으로 떠오른 'ADPi 용역보고서'와 관련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에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3층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ADPi 용역보고서를 주요 안건으로 꺼내 들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 제2공항 사전 타당성 재조사와 관련, 여러가지 논란에 대한 쟁점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수요예측과 규모, 인프라 확충 방안과 관련해서 프랑스 ADPi의 보고서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 보고서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제2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존공항 확충안과 제2공항 건설안, 부지선정 과정의 문제와 적정성 문제 역시 이날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ADPi 보고서 원문이 공개된 건 이달 10일이었다. ADPi 보고서는 프랑스 ADPi가 하도급으로 수행했던 'Jeju airport system' 용역이다.

53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는 ▲현 제주공항의 주활주로에 고속탈출유도로를 확충하는 안 ▲현 제주공항 주활주로에서 평행한 방향으로 또 하나의 활주로를 신설하는 안 ▲교차활주로를 이용하는 안 등 3가지 방안이 제시되어 있다. 

국토부가 폐기했다던 ADPi 보고서가 공개되자 이 보고서에서 제시된 모든 대안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 ADPi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오후 1시까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4차, 5차 회의에서는 검토위원회의 활동 결과인 권고안 작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검토위원회 회의는 앞으로 두 차례(5월 29일: 제주/6월 17일: 서울) 더 열릴 예정이며, 국토부는 6월 중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완료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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