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7월 1일차고지증명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난 4월부터 집중 홍보에 나선 가운데 다음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전방위 홍보를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 차고지증명제 읍면동 순회 설명회. ©Newsjeju
▲ 차고지증명제 읍면동 순회 설명회. ©Newsjeju

먼저, 전 읍면동 순회 설명회를 갖는다. 지난 8일 효동동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대천동, 남원읍 등 5개 읍면동 설명회를 마쳤으며 6월까지 읍면동별 주민자치위원회의나 이·통장·자생단체 회의, 마을별 축제 등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행사를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이 일부 오해할 수 있는 사항 등, 궁금증은 현장에서 풀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각종 홍보물은 추가 제작해 마을회관 등 시 전역 주요시설에 배포하고, 17개 읍면동 청사에 홍보 포스터와 배너, 현수막을 게시했다. 주요 도로변 50개소와 공영버스(45대)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자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미니어처를 활용한 이색홍보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유채꽃 축제와 도민체전에서도 선보인 바 있으며 행사 기간 내 반응이 좋아 5월부터는 시청 로비에 설치했다. 자동차와 차고지를 15:1 비율로 축소한 모형이다.

또한, 6월 중에 부과할 자동차세 고지서나 각종 홍보물에도 차고지증명제 홍보 문안을 넣어 각 세대에도 전파하며 50세대 이상 등 일정규모 이상 공동주택이나 자동차 영업점 등에도 직접 방문해 안내문 등을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고지증명제와 연계해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 홍보도 강화한다. 지난 10여년간 추진해 왔던 보조사업이지만 서귀포시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에는 보조항목을 추가하고 일부 항목에서는 보조금을 상향 현실화해 시행하고 있다. 읍면동 순회 설명회 시에 차고지증명제와 연계해 설명해 보니 시민들의 관심이 많음을 알 수 있었으며 설명회 기간 수렴된 의견은 내년도 사업 추진 시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장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사항과 행정에 대한 요구사항이 어떤 건지 세심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향후 차고지증명제 시행 이후에도 현장의 시민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사항들을 발굴해 행정의 신뢰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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