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오후 2시~ 밤 9시까지 운영 / 선착순 10명 내외, 참가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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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아픔을 현재의 문제로 재해석해 미래를 바라보는 다크투어·업사이클링 융합형 프로그램 '흑투백' 프로젝트 2기가 오는 25일 실시된다.

'흑투백'은 제주청년 기획단체 제뮤직(대표 서한솔)이 운영하는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아픈 역사를 기리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다크투어 및 환경정화활동 ▲업사이클링 작품 제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이 날 참가자들은 강민성 리드클럽 팀장의 지도 아래 4.3 당시 군인들이 주문들을 집단학살하고 매장한 북촌마을과 너븐숭이를 찾아 희생자들을 기린다. 

이후 애월읍 소재 업사이클링 공방 '바다쓰기(대표 김지환)'으로 자리를 옮겨 앞서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4.3을 표현한 업사이클링 액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집결은 오후 1시 45분까지 제주시 칠성로길 21 3층에 위치한 제뮤직 문화공간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5월 24일까지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핸드폰 번호 등 여행자 보험 가입시 필요한 사항을 이메일(sol1830@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저녁 식사, 업사이클링 체험 재료비 등이 지원된다. 모집인원 선착순 10명 내외.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터를 참고하거나 전화(010-5805-5011)로 문의하면 된다. 

서한솔 대표는 "참가자들이 제주의 아픈 역사를 단순히 아는데 그치지 않고 환경정비 및 업사이클링을 통해 몸소 그 아픔을 느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흑투백은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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