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대책 추진단' 구성...1139억원 투입

▲ 제주시청. ©Newsjeju
▲ 제주시청. ©Newsjeju

제주시는 관광객 감소, 건설경기 부진 등 경제성장률의 하향세가 지속되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시는 현재 전 부서 협업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대책은 올해도 경제성장세의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마련됐다.

제주시는 '제주시 경제활성화 대책 추진단'을 구성하고 8개 분과, 49개 부서에서 54개 실천과제(신규 9건)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각 국장 및 읍면동장을 분과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자치행정분과, 안전교통분과, 복지위생분과, 문화관광체육분과, 청정환경분과, 농수축산경제분과, 도시건설분과, 읍면동분과 등 8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사업부서 과장 ‧ 팀장 및 담당자 등 171명으로 꾸려졌다.

추진단의 중점 시책을 살펴보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1차산업 기반 강화로 안정적 소득 창출, 지역의 자원(환경, 문화, 전통 등)을 활용한 주민 소득 증대,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육성, 도시건설 인프라 확충 관련 투자의 차질 없는 추진 등이다.

또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목표를 1만1,000명으로 설정하고 공공근로 확대사업 및 청년공공일자리사업 등을 확대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각 읍면동에서도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분기별로 각 분과별 실천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연말에는 올해 추진된 최종성과 분석 및 전체회의를 열고 이를 토대로 2020년도 실천과제 수립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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