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6.2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에 나서기로 했던 고점유 의원이 돌연 불출마 선언을 했다.

고점유 의원은 이날 "제269회 임시회를 끝으로 지난 4년동안 첫 주민직선 교육의원으로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겠다"며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진정한 교육자치 실현의 작은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40년간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제주의 교육자치를 꽃피우기 위해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그동안 제주의 교육재정 확충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여러 날 고심 끝에 결심을 하게 되었고, 그간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과 더불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런 결심에 대하여 이해를 바라며, 제주교육의 발전과 도민 여러분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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