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고등학교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이과 통합운영 및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는 2022년부터 고교학점제 실시를 앞두고 있어 교육과정 운영에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이에 이번 워크숍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다양한 과목 개설․운영을 위한 학교장의 마인드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워크숍에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돼 1년간 다양한 과목 선택권 확대를 통해 학교 교육을 변화시키고 있는 대정고등학교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또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한 과목 선택권 확대의 실제 모습과 학교와 교원의 역할 변화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각 학교별 교육과정 다양화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 및 사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담임교사들이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과목선택 과정을 도와주기 위해 ‘고등학교 과목선택 길라잡이’를 발간․보급하고, 소수 학생 선택이나 학교 여건상 미개설되는 과목에 대해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과목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고등학교 관리자의 이해의 폭을 넓혀,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정착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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