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머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지역 최종인가
신산머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지역 최종인가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5.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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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머루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제주지역에선 처음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최종 인가됐다.

도시재생뉴딜사업지는 전국 200곳에 걸쳐 조성돼 있으며, 제주지역의 신산머루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인천 남동구 지역의 '만부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에 이어 두 번째로 인가받게 된 마을조합이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도시재생뉴딜 로드맵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설립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주민 중심의 마을 운영사업과 도시재생으로 만들어지는 공간을 위탁 유지·관리하는 주민조직이다.

그동안 제주시는 마을조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법인설립과 사업계획서 및 정관 작성 등의 준비를 진행해 왔다. 또한 주민역량강화 교육과 주민협의체 회의도 7, 8회 거치면서 지난해 12월 22일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마을사업을 위해 올해 2월부터 5월 1일까지 집수리 전문가 교육과 동네부엌쉐프 전문가 과정 등을 거치면서 주민 스스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끔 역량이 길러졌다.

한편, 신산머루 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추진한 마을공동체 사업에도 당선돼 1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 지원금을 통해 '신산머루 촐래고팡' 시설이 5월 중에 리모델링을 거쳐 6월 27일에 오픈될 예정이다.

이곳에선 주로 제주 전통음식을 활용한 도시락과 반찬사업, 방과 후 아이돌봄 운영 및 먹거리 제공 등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향후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거쳐 공공지원 대상사업에 대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사업을 진행해 마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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