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 등 사회취약층 대상으로 여권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서비스 대상자는 80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이나 중증장애인들이며, 동지역 거주자들에겐 직접 배달을, 읍·면 지역엔 우체국 등기(무료)로 배송하고 있다. 지난해엔 24명이 여권을 배달 받았다.

이와 함께 직장인 등을 위한 야간민원실도 운영 중에 있다. 일과시간 내에 여권 발급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연장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 1621건이 야간에 여권을 발급해갔다.

또한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서비스'도 있다. 제주자치도가 제주운전면허시험장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신청해 발급해 주는 서비스다. 사진 1매와 수수료 8500원이 필요하다. 지난해 113명이 이를 이용했다.

이 외에도 제주자치도는 국내 이동통신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여권 만료 6개월 전과 만료 3개월 전에 유효기간이 만료됨을 알리는 사전 메시지(1회)도 발송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부터는 제주자치도청 민원실에 여권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민원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여권 발급건수는 지난 2017년에 비해 8.2%가 줄어든 5만 9264건이 발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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