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탑동 365병원장, 정의당 제주시 갑 위원장 선출
내년 국회의원 선거 도전,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정치 잘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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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시 갑 위원장으로 고병수 탑동 365병원장이 선출됐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17일 제주시 갑 위원회 창당대회를 진행하는 등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제주도당에 따르면 창당대회는 심상정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은실 제주도의원, 김대원 제주도당위원장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제주시 갑 위원장에는 고병수 당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는데, 신임 고 위원장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다고 제주도당은 말했다.

당선인사에 나선 고병수 신임 위원장은 "25년 넘게 의사 일을 하며 사회에 봉사했으나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정치가 잘돼야 한다는 생각에 정치를 결심하게 됐다"며 "내년 총선에 정의당은 월등한 성적으로 제1야당이 될 것이고, 저부터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심상정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내년 총선은 촛불혁명에 이은 정치혁명이 돼야 한다"며 "30년 동안 대결정치로 이어져온 소모적인 양당체제를 갈아엎어야 하고, 거기서 대한민국 개혁이 시작된다"는 소견을 내세웠다.

이어 "제주도가 새로운 정치변화의 열망을 시작해 달라"며 "중앙당도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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