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동 주민센터 물놀이 담당자를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전반에 대한 논의를 하고, 올여름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물놀이 안전을 책임질 안전관리요원(42명)을 6월중 채용하고 응급구조 요령 및 심폐소생술 사전교육을 실시해 여름철 물놀이 기간(6.17~9.8일)중 물놀이장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물놀이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안전총괄과 직원 및 동 주민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운영(6.1~9.8)해 지속적인 비상근무로 물놀이장 수시 순찰, 안전시설물 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태세에 들어간다.

또한, 5월중 하천 6개소의 인명구조함, 위험알림판 등 정비가 필요한 안전시설물 총14개소에 대해 정비가 추진되며, 강정천 등에는 인명구조함이 추가 설치 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지속되는 기온상승에 따른 무더위로 물놀이 시즌이 빨라지고 있어 예년보다 물놀이 안전요원을 7일 앞당겨 현장배치해 물놀이이용객의 안전사고에 대응·예방할 계획이다.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전년도의 경우 폭염이 장기간 이어져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하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이에 대비해 안전요원 배치기간을 앞당겨 하천 물놀이 구역에 순찰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사고율 제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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