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초등학교, 아토피 비누만들기. ©Newsjeju
▲ 강정초등학교, 아토피 비누만들기. ©Newsjeju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를 지정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아토피ㆍ천식 안심기관이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올바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지지하는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초등학교 2개소(강정초등학교, 보목초등학교)와 에덴어린이집, 토담어린이집, 해성유치원이 선정됐다.

안심기관으로 지정되면 교내 천식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천식 응급키트 비치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아토피ㆍ천식 이해교육 ▲아트체험 ▲구연동화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교내 및 가정에서도 알레르기 질환 예방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과학적 관리방법 등을 제공하기 위한 질환 이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심기관 이외에도 아토피ㆍ천식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상담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아토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주민 건강강좌 및 홍보, 보습제 지원, 자조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안심기관 5개소(아동 528명)을 대상으로 2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역사회 건강강좌 40회 2,059명, 상담클리닉 325명, 아토피 질환 환아 부모 자조모임 6회를 운영한 바 있다.

오금자 서귀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과 학부모를 위한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해 질환에 대한 인식개선 및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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