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늘(24일) 오후3시 탐라교육원에서 수학 부진의 원인 진단과 진단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초수학 지도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학교육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학생 맞춤형 수학 지도를 위해 난독 및 난산 치료 분야의 전문가인 소아정신과 전문의 정재석 원장을 초청해 수학적 두뇌발달의 이해와 지도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재석 원장은 학생의 수학적 사고를 발달시키는 전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순서와 단계가 있으며 특정 수학 영역에 대한 사고의 초기 발달과정을 알면 학생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 주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개념, 과제를 알아낼 수 있다는 ‘발달경로이론’을 강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 감각, 연산 기술, 연산 유창성 지도방법도 소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학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도를 함으로써 수학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특히 수 감각(number sense)은 수학 성취의 가장 강력한 예측인자로서 초등학교 1학년 시기에 수 감각을 중심으로 한 예방적 지도를 하면 수학 부진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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