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삭발까지..."대형 렌터카, 자율감차 동참하라"
급기야 삭발까지..."대형 렌터카, 자율감차 동참하라"
  • 박길홍 기자
  • 승인 2019.05.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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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은 24일 렌터카 수급조절 반대 소송에 따른 시위 및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이 이날 방문한 대형렌터카 업체는 한진렌터카를 포함해 OK렌터카, AJ렌터카, 롯데렌터카, SK렌터카 등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급기야 삭발식을 단행하기도 했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은 24일 렌터카 수급조절 반대 소송에 따른 시위 및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이 이날 방문한 대형렌터카 업체는 한진렌터카를 포함해 OK렌터카, AJ렌터카, 롯데렌터카, SK렌터카 등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급기야 삭발식을 단행하기도 했다. ©Newsjeju

제주지역 영세 렌터카 업체들이 대형렌터카 업체를 잇따라 찾아 "렌터카 수급조절 반대 소송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세 렌터카 업체들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은 24일 렌터카 수급조절 반대 소송에 따른 시위 및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이 이날 방문한 대형렌터카 업체는 한진렌터카를 포함해 OK렌터카, AJ렌터카, 롯데렌터카, SK렌터카 등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급기야 삭발식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들이 분개한 이유는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렌터카 총량제 시행에 따른 '자율 감차' 탓이다. 

▲ 대형렌터카 업체들이 자율 감차에 동참하지 않자 영세 렌터카 업체들은 "대기업이 사익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우리도 손해를 보면서까지 공익을 우선해 감차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대기업 업체들은 즉각 소송을 철회하고 자율 감차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Newsjeju
▲ 대형렌터카 업체들이 자율 감차에 동참하지 않자 영세 렌터카 업체들은 "대기업이 사익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우리도 손해를 보면서까지 공익을 우선해 감차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대기업 업체들은 즉각 소송을 철회하고 자율 감차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Newsjeju

앞서 제주도는 렌터카를 비롯한 자동차 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교통혼잡의 주 원인이 되는 렌터카를 줄이기로 하고 기존 렌터카 7000여대를 감차키로 했다.

기존 제주지역 렌터카 3만2000대에서 7000여대를 감차해 렌터카 적정수인 2만5000여대를 맞춘다는 계획이지만 도내 모든 렌터카 업체들이 이 정책을 반긴 것은 아니었다.

대형렌터카 업체들은 오히려 감차에 반대하며 제주도를 상대로 '렌터카 제한 공고처분 취소소송'을 낸 상태다.  

대형렌터카 업체들이 자율 감차에 동참하지 않자 영세 렌터카 업체들은 "대기업이 사익만을 추구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손해를 보면서까지 공익을 우선해 감차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대기업 업체들은 즉각 소송을 철회하고 자율 감차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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