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첫 홈경기

제주유나이티드FC가 오는 28일(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케이리그' 첫 홈경기를 갖는다.

서귀포시는 2002년 제주월드컵경기장 완공 이후 18년 만에 축구장 천연잔디를 새롭게 단장하고 이달 28일 제주유나이티드FC와 인천유나이티드FC의 첫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서귀포시는 그동안 우려됐던 잔디생육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초까지 잔디구장 배수로 조성 및 잔디식재 등 전면적인 교체공사를 실시했다.

2002년 제주월드컵경기장 완공 이후 처음으로 천연잔디 전면교체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최상의 경기장 여건이 조성됐다. 

제주유나이티드FC는 천연잔디 교체공사로 인해 올해 5월초까지 지속적으로 원정 및 전용구장이 아닌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낡은 잔디를 뒤로하고 최상의 천연잔디에서 더 좋은 경기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관람석 및 화장실 정비 등 각종 편의시설 정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제주유나이티드FC 프로축구단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관람객을 위한 경기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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