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개최
국무총리 표창 한일부 가문, 병무청장 표창 권형택 가문 수상

▲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한일부(가운데) 가문. ©Newsjeju
▲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한일부(가운데) 가문. ©Newsjeju

제주지방병무청(청장 정제원)은 지난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엔 제주병무청에서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한일부 가문이 국무총리(금상) 표창, 권형택 가문이 병무청장(동상) 표창을 받았다.

제주지역에서 병역명문가 가문이 표창을 받은 것은 2013년도 은상과 동상 표창 가문이 나온 이후 6년 만이다.

병역명문가는 3代 가족(남자)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역이행자 수(2순위 : 병 복무자 수, 3순위 : 총 복무기간)가 많은 순으로 표창가문이 선정된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한일부 가문은 1대 故한기삼 님이 6‧25전쟁 당시 의무관으로 참전해 수많은 동료를 구한 공로로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았으며, 2대 한일부 님을 포함한 4명, 3대 한용국님을 포함한 7명까지 총 12명이 모두 현역으로 군복무(총 344개월)를 마쳤다.

또한, 병무청장 표창 가문인 권형택 가문은 1대 권재하 님이 6‧25전쟁에 참전했고, 2대 권형입 님을 포함한 3명, 3대 권민철 님을 포함한 6명까지 총 10명이 모두 현역으로 군복무(총 296개월)을 마쳤다.

2019년도 제주지역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은 총 14가문으로 표창가문으로 선정된 2가문을 제외한 12가문은 제주지방병무청에서 6월 중으로 자체 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증서와 패(牌)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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