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사범 30명 검거...이 중 8명 구속

▲ 제주지방경찰청. ©Newsjeju
▲ 제주지방경찰청. ©Newsjeju

경찰이 마약류 사범에 대해 3개월간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끝에 총 30명의 마약사범을 붙잡았다. 이번에 검거된 마약사범들은 세무사를 포함해 대기업 직원, 약사, 셰프, 대학생 등 다양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2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개월간 집중단속을 실시, 마약사범 총 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39)씨는 지인을 통해 서울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한 뒤 제주시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다 경찰의 덜미를 잡혔다. 

약국에서 면허 없이 향정신성의약품을 조제, 판매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취급수량을 허위로 입력한 약사 등도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가지 못했다. 

특히 인천항을 통해 마약을 들여 온 뒤 중국 총책과 공모해 물뽕(GHB), 졸피뎀, 비아그라 등을 판매한 총책과 배송책들도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번에 검거된 마약사범들 중에서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약사를 비롯한 세무사, 대기업 직원, 셰프, 대학생 등 다양했다.

경찰은 "마약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기간은 끝났지만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필로폰 판매책 등에 대해 끝까지 추적 검거하고,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류 판매·광고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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