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4월부터 2023년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편입토지의 보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420억원을 투입해 4개 공원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토지보상은 사라봉공원을 포함해 남조봉공원, 용담공원, 동복공원 등 4개소이다.

제주시는 5월 현재 감정평가가 완료된 동복공원과 용담공원에 대해 우선 보상을 착수해 올해 확보한 예산범위 내에서 우선 보상협의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상비를 지급하는 등 순조롭게 보상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조봉공원과 사라봉공원도 이달 중 감정평가가 완료될 예정이며, 조속히 보상비를 책정해 6월까지 올해 확보된 예산의 70% 수준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내년 7월 1일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실시계획인가를 내년 6월 목표로, 현재 제주시 29개 공원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올해 7월 중 용역을 착수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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