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동석 사실 있지만, 접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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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이재훈 기자 = MBC TV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26일 '동남아 부호들에 대한 YG의 은밀한 접대'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룹 '빅뱅' 승리(29)의 성접대 숙박비에 사용된 YG 법인카드 등을 근거로 한 YG 대표의 동남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이다.

마약 피해 여성은 태국인 재력가와 YG의 자회사인 YGX의 이사 간 관계를 언급하면서 "나에게 정말 큰 사건이고 정말 죽을뻔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태국사람이 준 술, 위스키"라고 털어놓았다. "(YGX 이사가) 약간 (태국사람을) 챙기는 것 같은 느낌, 뭔가 안내하는 역할"이라고도 했다.  

'YG 양현석 대표, 동남아 재력가 2명 접대 목격'이라는 자막도 올렸다.

제작진은 또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 증언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당시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 유명가수 1명이 서울 강남 한정식 식당에 있었는데, 남성 8명과 여성 25명도 함께였다.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YG와 친한 유흥업소 측이 투입했다는 증언이다. 

하지만 YG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YG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동남아 부호들에 대한 YG의 은밀한 접대' 편은 27일 밤 8시55분에 방송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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