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항‧포구 대상 노후 유류탱크 교체 및 도색 등 환경개선

서귀포시는 관내 항·포구에 설치돼 노후된 어업용 유류보관시설을 순차적으로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시에서는 항·포구에 설치된 유류보관시설에 대한 수요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노후 정도가 심한 유류보관시설부터 순차적으로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해안변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올레길이 개설되고 관광객들의 올레길 왕래가 증가하면서 노후 된 유류보관시설을 정비해 깨끗한 연안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세화항과 신산항의 노후 유류탱크 5기를 교체하고, 남원항의 유류탱크 9기를 도색할 예정이며 추후 정비가 필요한 어업용 유류보관시설에 대해서도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항‧포구에 설치돼 있는 어업용 유류보관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수 보강해 유류 유출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을 방지하고 영세 어선어업인의 조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어선의 안정적인 유류공급을 위해 지방어항과 어촌정주어항을 대상으로 관내 23개 항‧포구에 211기의 어업용 유류보관탱크를 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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