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위기 아동청소년 사회복귀 지원' 협약

제주지방경찰청이 28일 오후 2시 청사 내 한라상방에서 '위기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경찰과 JDC, 제주대학교병원 등 이날 삼자 협약으로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적 상담치료와 진료비가 지원된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과 재학생, 미취학 아동까지 지원 대상이 돼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돈독히 다지게 됐다.
 
협약에 따라 제주경찰은 활동 과정이나 치료중인 위기청소년 가운데 심리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장애로 인한 학교 부적응, 범죄 가‧피해자 등)를 심사·선발(심리상담·가정환경 조사)하게 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청소년 1인당 200만 원 한도의 심리치료비를 후원하고, 제주대병원은 심리치료(종합심리검사, 신경심리종합검사, 발달장애검사 등)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위기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