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내권을 흐르는 산지천, 병문천, 한천, 독사천 등 하천변에 17개소 우수저류지와 함덕리, 외도동(계명동) 등 상습침수지역 31개소에 우수저류지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제주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저류지 48개소에 대해 토사퇴적물 유무, 절개지 안전여부, 보호울타리 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결과에 따라 저류지 울타리 및 절개지 등에 대한 제초작업과 바닥준설, 울타리 보수를 6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택가에 있는 함덕리 1410번지 저류지는 토사가 퇴적돼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민원이 지속됐는데 이번 점검으로 바닥준설이 완료되며 민원이 해결됐다.

제주시는 월대천과 산지천 등 준설을 통해 하천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저류지에 대한 정기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하고, 침수위험지구에 대해서는 추가로 저류지를 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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