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보목자리돔 축제'안전관리계획 심의
서귀포시는 지난 28일 제3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수산물 축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18회 보목자리돔 축제”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청정바다 서귀포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직접 맛보는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로 가득한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축제장소의 적합성과 안전시설 및 관리자 임무에 관한사항 등을 검토했다.
서귀포의 제철음식 ‘자리’가 많이 생산되는 보목항 일원은 평일에도 교통이 혼잡한 점을 고려해 원활한 교통흐름, 주차구역 안내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소망 축포와 불꽃놀이 프로그램에 운영되는 것을 고려해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교육 및 소방서와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수산물을 주제로 하는 축제인 만큼 식중독사고에 대비해 관계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사전 위생교육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안에서 이뤄지는 축제인만큼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수상에서 진행되는 ‘통통배 타고 보목바당 유람’, ‘카약체험’의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상황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판단회의 개최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 했고, 프로그램 운영중에는 반드시 안전요원이 동행될 것을 지적했다.
이외에 지적된 사항은 축제전까지 보완토록 요청했으며, 이행됐는지의 여부는 축제 개최 전 실무조정위원회 합동점검단 현장점검으로 최종확인 할 예정이다.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서귀포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보목자리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내실있게 준비하고 다양한 지역축제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오늘 심의한 안전관리계획을 토대로 철저한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축제기간 내 사소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